별 생각없이 한 게임인데 상당히 몰입해서 했네요. 오르골 느낌의 사운드도 몰입도에 크게 기여했고, 엔딩 크레딧에서 'Thank you for play'가 아닌 'Thank you for drawing me'여서 더욱 여운이 남았어요. 좋은 게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작지 분의 노고에 박수를 드리고 싶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마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엔딩 크래딧에서 무서운 브금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브금으로 자연스레 넘어가며 석양이 질 때는 감탄이 나왔습니다. 연출도 새로웠습니다. 그치만 다리부분까지 가는데(내가 지쳐서 먼저 죽을 뻔) 8번 정도 죽어서 좀 힘들긴 했으나 그 외 다른 부분들에서 진도를 시원하고 빠르게 내서 플레이하기 매우 편했다고 느꼈습니다. 소녀가 귀걸이를 낀 부분에서 남을 대신하는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 적어도 내가 남이 아닌 나로 살겠다 라는 의지가 느껴져서 약간의 설렘과 살짝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플레이하고 나니 아즈나나랑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분위기는 다르지만! 잼게 즐겼슘당~^^* 감사합니다!!!!!

여운이 엄청 남는 게임... 마지막에 그려준 귀걸이 나올때 펑펑 울었다... @스포주의@ 소녀가 사실 화가가 그려준 스케치 잡으려다 떨어진게 날 미치게 해...... 약간의 점프스케어(소리, 장면)는 있지만 진짜 개쫄보인 내가 할정도로 무섭지 않았고 문제도 되게 예상 못할 정도로 잘 짜놓음 감동적임...30일 이후로 또 하고 싶은게임.. +게임 화면 원래 캔버스랑 피인데 바다로 바뀌어 있는거 진짜 게임 하고나서 보면 눈물 광광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