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잡고 있을 만한 게임이라기보단 덱빌딩 로그라이크류 게임 입문용으로 좋은 느낌. 짧게 하기에는 정말 재밌음. 시간 남을 때마다 레벨 하나씩 깨고, 카드 패키지 해금하면서 여러 전략 시도해 보기 좋음. 지금은 리스키 하는 중인데 확실히 이 정도로 극단적인 조건 걸어 놓으니까 더 재밌어짐. 다만 내가 맥락을 잘 파악하는 편이 아니긴 한데 스토리를 이해하기 어려웠음. 그리고 노가다성이 있음. 카드 설명이 좀 애매하다고 느낌(특히 디버프). 리뷰에도 이해 못한 인간들 꽤 있음. 그리고 원래 무기 스킨 상점이 있었는데 어디 갔는지 안 보임... 여기서부턴 뉴비를 위해: 쫄지 말고 일단 여러 카드 사용해볼 것. 결과 봐 가면서 익숙해지면 그렇게 어렵지 않음. 처음에 모르겠으면 출혈덱 만들고, 디버프 옮기는 카드 있으면 좋음. 덱을 잘 짜는 편이 아니어도 신중하게 하면 됨. 나도 그런 편인데 다이아 마지막 레벨까지 노데스로 클리어하고 아케이드도 원트로 보상 안 줄때까지 감. 도전과제 올클함.

무과금으로 즐기기 좋고 재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금해서 서포터즈 패키지 사도 딱히 보람을 못느끼네요. 광고 제거하고 광고를 봐야만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그냥 넘어가고자 지른겁니다만 광고 대신 재화를 써서 넘어가게 되더군요. 겨우 이거 하려고 샀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하드한 부분을 재화 소모도 없이 넘어가니 난이도가 대폭 낮아져 아쉽다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설명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과금할때의 기대치와 달라 실망하게 되네요. 서포터즈 패키지 설명에 달랑 광고제거만 쓰는 대신에 조금 더 명확한 설명을 덧붙였으면 어땠을까요. 그리고 게임이 생각보다 쉽게 질립니다. 출혈위주덱 짜냐 아이스위주덱 짜냐 같은 구분은 있는데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카드가 있고, 그 위주로 짜다보면 덱이 비슷해고... 새 덱을 짠다는 느낌이 안든달까요. 지금 구조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빠르게 질려버리게 되는 요소 같습니다. 버그야 뭐 어디든 있는 거니까 넘어가고요

어떤 사람이 후반가면 현질 꼭 필요한 똑같은 게임이라던데 그사람 타 회사 직원이거나 근거없이 그냥 까는 사람이니 무시하세요. 다이아 7까지 다 깨본 사람으로서 다이아 3까지는 경험치로 올릴수 있는 버프, 상점에서 사는 카드 없이도 보스 습격할때랑 이 카드가 정말 필요할때 광고 한번씩만 봐주면 공략이랄거 없이 뇌지컬로 깨고요, 자신 머리가 좀 좋아서 효율적으로 페이즈를 굴릴수 있다? 다이아 7까지 그냥 밥입니다. 이겜에서 해두면 좋은 현질, 즉 원할한 게임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현질은 6천원 어치의 서포터 패키지 하나에요. 이거 하나만 사두면 게임 즐기는데 불편한거? 어려운거? 하나도 없. 만약 있다면 그건 진지하게 당신 능지의 문제. 게임비 6천원도 낼 생각없이 편하게 게임을 즐기려한다면 그건 도둑놈 심보입니다. 심지어 그 6천원을 안내도 게임을 끝까지 즐기는데 문제될게 없는데 나같으면 효율 개같아도 사줄거같네요ㅋㅋ 평점 믿고 즐기세요